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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어머니 장례식에서 결혼식 올린 말레이시아 청년

“네가 결혼해서 잘 사는 모습을 보면 여한이 없을 터인데….”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던 말레이시아 청년이 장례식 현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28세의 이 청년은 숨진 어머니의 관을 앞에 두고 12일 애절한 ‘사모곡’을 불렀다.

약식 결혼식을 올린 신랑 라잔은 “나중에 신부와 사원에서 정식 결혼식을 올릴 수 있지만 그곳에는 어머니의 주검도 없을 것”이라며 슬픔 속에서 결혼을 강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랑은 이처럼 차가워진 시신 앞에서라도 결혼을 해서 어머니의 한을 풀어주겠다는 효성을 드러냈다.

25살의 신부도 신랑의 뜻을 적극 따랐다. 그녀는 “슬프지만 어머니 앞에서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할 수 있게 돼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원래 결혼 예정일은 이달 30일이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숨져 결혼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 그의 어머니는 새로 식구로 맞을 며느리의 예물을 준비하기 위해 외출했다가 10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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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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