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가족공원 16위용 42기와 8위용 292기의 가족봉안묘를 분양한 결과 17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가족공원의 가족봉안묘 334기를 조성해 지난 1일부터 10일간 시민들에게 분양한 결과 2227명이 신청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16위의 경우 740명이 신청해 17:1, 8위용은 1487명이 신청해 5: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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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하는 가족봉안묘는 인천가족공원에 있는 조성묘지 중 개장 후 공지로 관리하던 묘지를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족봉안묘로 다시 조성하는 것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가족의 유골을 한곳에 모아 안치할 수 있다. 사용권자는 11월 15일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11월 16일부터 시설공단 홈페이지(www.insiseol.or.kr)에 게재하고, 문자발송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봉안묘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시민의 장사시설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향후 가족봉안묘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봉안묘 16위용의 경우 90년 사용, 모든 관리비를 포함한 1990만원이고 8위용의 경우 자연장은 780만원, 납골 묘지조성은 8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