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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혁신 마인드, 묘지냐 공원이냐?

일본 '바람의 언덕' 수목장의 전무후무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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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하치오지시(東京都八王子市) 가타구라역(片倉駅)을 지나 다마구릉(多摩丘陵) 숲을 10분 정도 걸으면 시야가 갑자기 열린다.  '바람의 언덕 수목장 묘지', 지금까지 전혀 본적이없는 묘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마치 공원처럼 보인다. 잔디로 덮인 대지 한가운데를 구불구불한 작은 길이 관통한다. 입구에는 큰 수반이 설치되고, 거기에 작은 헌화대가 있다.  묘비는 하나도 없다. 유골함이 잠드는 곳은 잔디 아래. 사방 35cm로 파트가 구분이 되어 있고  개별 구획 아래에 유골함을 매장하는 구조다. 구획 수는 약 3000기. 이 잔디 언덕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큰 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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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한가운데 보이는 공원같은 공간은 지금까지의 묘지의 이미지를 불식하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 통로의 양쪽에 설치된 금속판에 매장된 사람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다. 잔디의 어느 근처에 잠들어 있는지 그 명판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를 설계한 사람은 일급건축사 자격을 가진 세키노란(関野らん) 씨.  '묘지설계가'를 자칭한 사람은 일본국내에서 아마도 그녀뿐일 것이다. 대학에서 건축, 토목 디자인을 전공한 그녀가 설계한 묘지에 관계자들이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6개소의 묘지가 완성되었고  미완성 또는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합하면 20개소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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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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