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민관 협력 증진 방안 논의”

부산,울산 경남지역 상조피해 예방 간담회 열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 16일 ‘상조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증진’이라는 주제로 부산 · 울산 · 경남지역의 소비자 유관 기관과 간담회를 부산역 2층 태종대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위, 지방자치단체, 지역 소비자 단체,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상조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김학현 부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상조 정책과 피해 구제 현황 발표, 토론,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김학현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상조 시장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간 영역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할부거래과 김근성 과장이 상조 피해 예방 관련 정책을 발표했으며, 한국소비자원 이경진 부산지원장이 지역 상조 피해 구제 현황을 발표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 지역 소비자 단체,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지역 소비자 전문가들의 토론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상조업체의 선수금 누락 방지 방안, 새로운 유형의 상조 상품 소비자 피해 예방 방안과 체계적 대처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정위 측은 "지역의 소비자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찾고, 상조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구성원들의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소비자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소비자단체 등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또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조 시장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찾고, 민·관 구성원들의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논의된 내용들을 소비자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소비자 단체 등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의 면면을 보면 한국상조공제조합(장득수 이사장), 상조보증공제조합(신동구 이사장), 한국소비자원 (이경진 부산지원장), 부산광역시 경제기획과 (정기환 과장), 울산광역시 창업일자리과 (김상육 과장), 경상남도 경제정책과 (곽영준 담당),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조정희 대표),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신영희 대표), 소비자교육중앙회 (김기묘 부산지부장),, 부산YWCA (윤영인 간사), 부산녹색소비자연대 (정창식 대표) 등인데 정작 직접적 당사자라할 상조회사의 명단은 보이자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첨부문서 참조]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