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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웰다잉' 스스로 대비 '엔딩노트' 보급 추진

경기도의회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안' 입법 예고

경기도민들의 '존엄한 죽음(웰다잉·Well-Dying)'을 보장하는 내용의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던 도의회가 이번엔 도민들이 스스로 죽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엔딩노트(Ending Note)' 보급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24일 이효경(더·성남1) 도시환경위원장이 추진하는 '경기도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도지사가 웰다잉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강의·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웰다잉 관련 강의를 받도록 했다.  또 도민들이 남은 생애에 대해 정리하고 유언·장례 절차 등 죽음 이후 여러 사항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기록하면서 스스로 죽음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엔딩노트'를 도 차원에서 제작·보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월 3일 이른바 '웰다잉법'이 제정된 직후인 2월 12일 '경기도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내용을 좀 더 보완해 웰다잉 문화가 경기도 전반에 조성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개정안의 취지다. 이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가족 해체와 1인 가구의 확산 등이 대두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각종 질병과 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웰다잉'의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민들 스스로 남은 생애와 죽음 이후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빠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제315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용산구의회, 용산구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안 처리

서울 용산구의회(의장 박길준)가 제227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13일까지 '용산구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11개 안건을 처리한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구정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를 위해 집행부의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이 진행된다.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지난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 7일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과 의원들의 추가질문이 진행된다. 또 10~12일 상임위원회 활동 후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용산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으로는 각 위원회별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 및 서류제출요구의 건을 비롯해 ▲용산구청장 장례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용산구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용산구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안 ▲2017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서울신용보증재단 출연 동의안 ▲2017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용산구 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7년도 용산복지재단 출연동의안 등 총 1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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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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