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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英 20대 예비신부, '죽은절친 만나고 온다'며 목 매달아

“죽음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은 영국의 20대 여성이 먼저 자살한 친구를 잠깐 만나고 돌아오겠다며 목을 맸다가 결국 사망했다. 영국 더 선은 몇 주 사이에 연이어 목을 매달아 사망한 자스민 호워스(25)와 친구 디온 코르베트(25)의 사연을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코르베트는 지난 2월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 사인은 우울증 때문에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20대 젊은 여성인 코르베트는 평소에 앓던 우울증을 이기지 못하고 맨체스터 인근의 한 도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삶을 마감했다. 이에 삶의 의지를 잃게 된 것은 그녀의 절친인 호워스였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결혼하면 동시에 임신을 하자”는 약속을 하는 등 절친했다. 지인들은 “아기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로 마치 자매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깊은 우정으로 인한 슬픔이 잘못된 미신에 빠지게 만들었다.

영국 경찰은 호워스가 코르베트의 사망 이후 미신에 빠졌다고 봤다. 호워스는 지인들에게 “죽음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는 한편, “절반 정도만 죽은 상태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겠다”는 이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찰 부검 담당관은 “호워스가 실제로 자살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사고로 결국 목숨을 잃게 된 셈”이라고 결론내렸다. 결국 호워스는 코르베트가 죽은지 2주 뒤인 지난 3월 영국 래드클리프 인근에 있는 공원에서 목을 맸다. 호워스와 결혼할 예정이었던 약혼자 브렌든 콜리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자매와 다름 없었고, 한 사람 없이는 다른 사람이 의미가 없다고 봤다”면서 “호워스는 ‘나는 가서 코르베트를 만나겠어’라고 울며 외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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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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