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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스파이더맨 경찰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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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언론 CNN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州) 포트워스에서 열린 5살 소년의 특별한 장례식 사연을 보도했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진 소년의 이름은 조슈아 가르시아(5). 소년은 지난 2일 집 근처에서 뛰어놀다 이웃집 풀장에 빠져 익사하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당시 소년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말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었던' 포트워스 경관 데이먼 콜이었다. 콜 경관은 수색 중 물이 혼탁해 바닥이 보이지 않던 이웃집 풀장에 직접 뛰어들어가 조슈아를 찾아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조슈아는 부모의 오열 속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콜 경관은 "구조 당시 정말 슈퍼파워를 가진 영웅이 되고 싶었다"면서 "16년의 경찰생활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으로 가슴 아팠던 것은 처음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콜 경관이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장례식에 가게된 것은 생전 조슈아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콜 경관은 슈퍼영웅으로 코스튬하고 각종 어린이 자선행사에 참여한 바 있어 유족은 장례식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와달라고 요청했다. 장례식이 열린 이날 콜 경관은 실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해 조슈아를 추모했고 유족은 평소 아이가 좋아했던 스파이더맨 복장을 무덤에 함께 묻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도 콜 경관은 암에 걸린 7살 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슈퍼맨으로 변신해 무려 11시간 자동차를 몰고 일리노이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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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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