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안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4일 SNS를 통해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애물단지 김포공원묘지를 보물단지로 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부위원장은 공원 내 묘지를 화장해 지하에 납골당을 만들어 안치하고, 납골당 지상에 한류문화예술 공연장과 예술인 창작센터를 설치하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한류 명소로 만들 수 있어 경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안 부위원장에 따르면, 사업 추진을 위해 공원묘지 일대를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해 국비 지원을 받아 장릉공단과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장릉의 한류관광코스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면 100만 명품경제도시 김포의 보물단지로 거듭날 수 있다. 이 부위원장은 우선 묘지를 묘지주들의 동의를 얻어 화장해서 현 공원묘지 지하에 납골당을 만들어 안치하면 공원묘지를 이전할 때 예상되는 큰 난관인 새로운 부지 마련 및 막대한 이전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기존의 도시정비와 달리, 도시재생특별법은 지역의 사회, 경제, 문화적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별법에 의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시 각종 기반시설과 문화예술 공간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국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과 연계해 김포공원묘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안 부위원장의 의견대로 시행될 시 김포시 풍무동 주민들의 불만사항인 묘지문제도 해결하고 경제적인 김포시 제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관광개발로서 장능산 관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제안이 획기적인 장묘문화개선의 출발점이 될지, 갖가지 애로사항에 부딪쳐 희망사항에 그칠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