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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중분묘 정비와 소규모 자연장 조성에 좋은 선례

성남 율동공원 내 종중분묘 25기 내년 7월까지 이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율동공원 산책로와 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로와 접하고 있는 전주 이씨 종중의 분묘 25기를 내년도 7월까지 이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분당구는 지난 5월 전주 이씨 동심공파 종중과 협의해 율동공원 안 대규모 분묘(6533㎡)를 공원 밖 분당동 산27-3번지 위쪽으로 옮기기로 협의했다. 이씨 종중의 25기 묘지를 옮겨갈 자리는 소규모 자연장지(500㎡)로 조성되며, 10월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분당구는 율동공원 안 묘지가 있던 자리에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소나무 등을 심어 울창한 공원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1999년 8월 율동공원 개장 이후 이곳 묘지들은 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환경이라는 주민의 지적과 함께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불편을 줘 민원이 제기됐다. 종중 재산인 데다가 넓은 땅에 비석, 상석 등을 세워 매장하는 옛 장묘문화를 선호하고 보호하려는 인식이 남아 있어 이전도 쉽지 않았다. 이번 묘지 이전 협의는 분당구가 전주 이씨 동심공파 문중에 친환경 장사시설인 자연장지 조성에 관한 개발행위 허가와 산지전용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면서 성사됐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방법이다.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해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고 묘지와 달리 1구당 조성 면적이 작아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분당구 위생관리팀장은 “이번 사례는 친환경 장묘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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