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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나를 차와 함께 묻어주오", 어느 희귀한 장례식

최근 중국 산시(山西) 성의 한 산골 마을. 이날 마을은 차를 옮기는 포크레인 한 대로 시끌벅적했다. 소형 승용차를 들어 올린 포크레인이 땅속 수로에 밀어 넣는 모습은 마치 폐차장면을 연상케 했다. 폐차 과정으로 생각된 광경. 사실 한 남성의 장례식이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생전에 아끼던 차에 자신을 눕힌 뒤,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즉, 차를 자신의 관으로 써달라고 부탁한 셈이다. 남성의 가족들은 그의 유언대로 인부들을 불러 차와 함께 땅 속에 시신을 묻었다. 이후 몇몇 남성들이 차 주변에 그의 명복을 비는 조화를 가져다 놓았다. 포크레인이 차 주변에 흙을 쏟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희귀한 장례식이 화제가 되자 현지 언론은 남성이 자신의 위엄을 과시하려 이 같은 유언을 남겼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사망자가 생전에 얼마나 사회적 영향력을 과시했느냐를 관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조금 특별했던 장례식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다는 것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남성의 생각이 반영된 셈이다. “1000년 뒤에 고고학자들이 이 남자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깜짝 놀라겠는데?” 영상을 본 해외의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이다. 이 댓글은 해당 기사에 달린 10여개 댓글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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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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