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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공동묘지가 숲으로, ‘Capsula Mundi’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히고, 그 자리엔 봉긋한 봉분이 올라온다. 서양에서는 대리석 묘비가 세워진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Anna Citelli와 Raoul Bretzel은 묘지를 ‘숲’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들이 제안한 ‘Capsula Mundi’는 천연 전분 플라스틱의 관으로,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다. 그 안에 몸이 태아와 같은 형태로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관 안에는 한 가지가 더 들어가게 된다. 바로 나무의 씨앗이다. 씨앗과 함께 묻힌 관은 점점 자연 분해되며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나무는 점점 자란다. 매장공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나무가 자라며 그 지역은 하나의 숲이 된다는 것이 제안의 요지다.


그들은 “70억 명의 사람들을 고려할 때, 오래된 매장문화는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묘비가 세워지는 것 대신 살아있는 나무를 기르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법률은 새로운 유형의 매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Anna와 Raoul은 ‘Associazione Capsula Mundi’라는 협회를 만들어 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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