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국민 10명중 7명 화장 택하겠다”

1009명 설문…고학력·저소득층일수록 선호

 
최근 화장(火葬)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이 크게 개선되면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본인 사망 시 매장보다 화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보건학과 대학원생 고덕기씨는 지난해 가족 장례를 치른 전국의 유가족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작성한 박사학위 논문 ‘한국인의 매장과 화장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연구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본인 사망 시 장례방법으로 화장을 택하겠다는 사람은 70.7%로 이미 사망한 가족을 화장한 비율(58.3%)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특히 30세 이하 유가족이 화장을 하겠다(78.9%)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나이가 어릴수록 화장을 선호했다.

화장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 중요도 순으로 1∼3점 부과)로는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서’(1023점)라는 답변이 많았지만 ‘자식들에게 묘지 관리의 부담을 주기 싫어서’(957점)라는 ‘반사수요’도 적지 않았다.

또 장기기증 의향이 있는 사람 가운데 화장을 원한 비율은 79.3%로 의향이 없는 사람(66.8%)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종교별로는 불교(60.6%)와 유교(50.0%) 신자가 천주교와 개신교(76.7%) 신자보다 화장 선호 비율이 낮았다.

이 밖에 가족 수가 적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씨는 “최근 몇 년간 화장에 대한 인식 개선이 많이 이뤄졌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화장을 선택하겠다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