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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천상병 추모콘서트

'귀천(歸天)'으로 유명한 고 천상병 시인의 고택이 옮겨져 있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5리 대야도 마을에서 오는 28일 '시가 흐르는 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해 조이풀밴드의 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붓꽃'의 시인 최명란씨와 '수선화에게'를 쓴 시인 정호승씨가 함께하고, 평론가 김병호씨의 문학 강좌, 황재희씨의 시 낭송 및 진행으로 꾸며질 이번 콘서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꿈을, 참가한 모든 이에게는 여름밤의 낭만과 '힐링'을 선사한다.

 

 

올해는 천상병 시인 추모 20주기이자 부인 목순옥 여사의 추모 3주기로 천 시인의 고택이 고스란히 복원돼 마을 주민들의 정서에 녹아 있는 대야도마을의 콘서트가 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파주시에 있었던 천상병 시인의 고택은 수년 전 철거위기에 빠진 것을 태안지역 문학 애호가인 고 모종인씨가 벽돌 한 장 수저 한 개까지 대야도 마을로 옮겨 복원하고 유품과 작품집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정재봉 대야도 이장은 "천상병 시인 고택은 대야도 마을의 자랑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콘서트가 대야도 마을에서 열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대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시가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주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야도 마을은 서해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 뜨는 마을'로 살아 숨 쉬는 갯벌의 보고 천수만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지락, 주꾸미, 오징어, 우럭, 고등어 등 싱싱한 수산물이 풍부한 어촌체험마을로 주말이면 1천여명의 체험객들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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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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