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연합조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침체되고 게다가 장례비용까지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미국의 많은 주민지역에서 무연고 시신들이 점점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미국 각지의 현지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례 비용을 지원하는 현상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미법의학학회가 50개에 달하는 법의학사무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이 무연고 시신이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시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올해 봄 정부가 지원한 보조금으로 장례를 치른 사람은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아직 2개월이 남은 올해 재정연도에서 보조금으로 치러진 장례식 회수는 이미 306회에 달해 재작년과 작년의 297회와 241회보다 훨씬 높았다.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도 빈곤층의 장례식 회수가 이전 재정연도보다 11% 가까이 증가했다. 전미카운티협회의 연구 주임은 “높은 장례비용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