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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평양의 유골보관소 풍경

북한에서 일부 주민들은 유골함을 유골보관소에 안치했다거 추석 등 명절에 다시 찾아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출신 탈북자 김 모씨는 12일 "평양에서는 추석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유골보관소에서 가족과 친지의 유골을 찾아 차례를 지내기 위한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룬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김 씨는 "추석날이면 아침 일찍 유골보관소를 방문해 가족의 유골을 찾아 가까운 산이나 공원 등에서 차례를 지낸 뒤 유골보관소에 다시 가져다 주게 된다"고 말했다. 독일의 키엘대학교 지리학 교수를 지낸 에카르트 디거 박사도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자신의 통역을 담당한 사람으로 부터 평양에서는 모든 시신을 화장하고 유골보관소에 유골함을 보관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일하러 나왔기 대문에 대신 남동생이 유골함을 찾아 공원으로 가서 차례를 지낸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이 고난의 행군 이후 도로변이나 기찻길 옆 등 무덤이 늘어나면서 봉분을 금지했으며, 특히 2000년 초부터 평양시내에서 시신을 매장하지 말고 화장을 하도록 지시하면서 각 구역마다 유골보관소가 하나씩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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