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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묘지부족 영국, 기발한 장례아이디어 속출

“시신을 화산에 던져버리는 게 어떨까요? 친환경적이고, 무덤을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관을 우주로 날려버리는 건 어때요? 시신이 얼어서 영구 보존될 것 같은데.”

영국도 우리나라만큼 묘지 부족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모양이다. 영국 BBC 매거진은 “부족한 묘지 문제에 대한 고견을 이야기해달라”고 독자들에게 공모했고, 각종 재미있고 황당한 생각이 나왔다고 31일 보도했다.

스티브 킴벌리라는 독자는 “시신을 화산에 던져넣자”고 제안했다. 친환경적이고 땅을 팔 수고로움도 없기 때문이다. 한 독자는 “관을 우주로 내보내자”고 했다. 일종에 ‘하늘나라’로 가는 셈이고 온도가 낮은 우주공간에서는 시신이 자동으로 냉각돼 영구 보존되기 때문이다.

티베트에서처럼 시신을 독수리와 새의 먹이로 주자는 사람도 있었다. 일종의 풍장(風葬)을 하자는 것이다. 사자나 호랑이 등 야생 동물이 먹도록 죽은 사람의 몸을 던져주자는 의견도 있었다.

자신을 엔지니어라 밝힌 독자 크리스 크누포드는 다소 잔인한 제안을 했다. 그는 유골을 초대형 분쇄기에 넣어 부순 뒤, 액체성분을 제거하면 CD 몇장 정도로 시신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바다에 시신을 던지자”, “의학연구에 시신을 기증하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영국에서는 최근 묘지 공간이 모자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BBC는 얼마 전 “10년 내에 묘지 공간이 모두 없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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