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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시신 가수분해 장례’ 美서 첫 상용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장례법이 개발돼 상용화에 들어갔다. BBC는 30일 영국 글래스고 소재 레조메이션사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앤더슨 맥퀸 장의회사에 설치한 시신 처리시설을 소개하면서 “가열한 알칼리 용액에 시신을 넣어 분해하는 시설이 화장(火葬)의 친환경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레조메이션사는 이 방법이 화장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3분의 1 적고, 에너지 사용량은 7분의 1에 불과하며 치아에 사용된 합금도 완전히 분리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샌디 설리번은 “알칼리 가수분해는 환경에 대한 공중의 높아가는 우려에 부응한 것”이라면서 “이 시설은 이런 우려를 매우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제3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법은 수산화칼륨 용액에 시신을 넣어 두 시간 반~세 시간 동안 10기압 상태에서 180도로 가열하는 것인데 이 과정이 끝나면 신체 조직이 분해되고 남은 액체는 하수 처리된다. 하수 처리되는 배출수는 무균 상태이고 DNA도 검출되지 않아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은 뼈는 일반적인 화장 절차를 거쳐 분쇄되며 수은 등 금속과 인공관절,기타 이식장치는 안전하게 회수된다. 알칼리 가수분해는 과거에도 의료용 사체와 농장의 동물 사체들을 처리하는 데 사용돼 왔는데 인체 시신처리용으로 개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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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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