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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불행 액땜용 생전장(生前葬) 치른 사람

일본 만화가 쿠메타 코지의 독특한 생전장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TV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는 멀쩡하게 살아있음에도 장례를 치른 쿠메타 코지의 사연을 다뤘다. 쿠메타 코지는 "제멋대로 카이조", "안녕 절망선생" 등이 대표작인 만화가. 그는 만화계에 입문한 후 행운 뒤 꼭 불행이 뒤따른다는 징크스를 안고 살았다.

그러던 2007년 코지는 일본 3대 만화사인 코단샤에서 매년 주는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행복의 기쁨보다 그 이후 찾아올 불행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에 생각해낸 것이 바로 생전장. 그는 축하연을 장례식장으로 만들었다. 일생일대의 행운이 불행으로 바뀔 것이라는 생각에 장례를 치르기로 결심한 것.

쿠메타 코지는 "나는 죽었다 살아났다"며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액땜을 했다고 밝혔다. 그의 기발한 생각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실제 일본에서는 생전장이 에도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하나의 장례문화로 알려졌다. 미즈노에 타키코라는 여배우는 생전장을 치른 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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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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