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이 바다에 수장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정부 관리는 2일(현지시간) 전날 미군의 기습작전으로 파키스탄에서 사살된 빈 라덴의 시신이 아프간으로 옮겨진 뒤 수장됐다고 전했다. 미 당국이 빈 라덴의 시신을 수장한 배경은 그의 추종세력들이 시신을 탈취하는 일을사전에 막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미 정부의 한 소식통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빈 라덴의 시신을 특정지역에 매장할 경우 이른바 "테러리스트의 성지"로 변질될 우려를 감안했다고 말했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김학일 포인트뉴스"美, 빈 라덴 시신 바다에 수장""그림속 자전거 타고, 정신의 유목을!"이광기, 연극 "가시고기"서 부성애 연기빈 라덴의 시신이 수장된 곳이 어느 바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미 정부 관리들은 빈 라덴이 무슬림이기 때문에 이슬람 전통에 따라 염을 포함한 간단한 의식을 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