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산소에 성묘하는 중국 전통명절 청명절(4ㆍ5)을 맞아 성묘를 대행해주는 신종사업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최근 타오보(淘寶) 등 중국 주요 인터넷 쇼핑사이트에는 지난주 말부터 시작된 청명절 연휴기간을 맞아 붐비는 도로사정과 바쁜 일정 등으로 조상의 산소를 직접 찾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성묘를 대행해주는 신종사업‘다이크바이산(代客拜山)’광고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4일 보도했다. 성묘대행 가격은 기본 100위안에서 최고 5,000위안까지 다양하다. 성묘대행은 고객 대신 산소를 찾아 청소하고, 풀을 뽑고, 향을 피우고, 꽃을 올려 놓는 등 성묘에 관한 모든 것이 대상이다. 또 대행업자들은 성묘 서비스 모습을 사진이나 DVD에 담아 고객에게 보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