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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日 백화점업계, 장례사업에 눈독

▶고령화 탓에 매출 급감… 신성장 사업으로 삼아
▶고령화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일본 유통업계가 장례(葬禮) 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세탄(伊勢丹)과 미쓰코시(三越) 백화점이 자사 백화점 카드 회원 등을 대상으로 장례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산케이(産經)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백화점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접수를 받아 절·신사(神社)·호텔 등의 장례식장을 연결해주고 장례식 음식 제공 및 장례 절차 조언 등의 서비스를 해줄 방침이다. 이들 백화점은 "그동안 노인 고객들로부터 장례식장을 소개해달라는 문의가 이어져 서비스 차원에서 장례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진출 이유를 서비스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장례 사업에 진출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고령화로 인한 매출 급감 때문. 2000년에 8조엔을 훨씬 넘던 백화점업계 전체 매출이 지난해에는 6조5000억엔까지 떨어졌다. 올해에만 10여개 백화점이 매출 부진으로 문을 닫았다. 일본 도쿄권의 평균 장례 비용은 231만엔(3210만원)으로 외국에 비해 비싼 편이다. 일본 장례업계는 바가지를 씌우는 등 불투명한 운영으로 이익률이 50%나 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쇼핑센터 등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이온도 작년 9월부터 장례 사업을 시작했으며 편의점업체인 패밀리마트도 장례 사업 참여를 고려 중이다. 고령화로 일본의 연간 사망자 수가 2009년 114만명에서 2015년에 131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장례시장 규모도 2015년에는 현재보다 20% 늘어난 2조엔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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