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심각한 비만현상, 관·묘지까지 비대해져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위생부는 뉴질랜드인의 비만율이 25%에 달하고 있으며 비만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장례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례업계 측은 관 사이즈는 물론 묘지 면적도 사람들의 비만에 따라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현재 뉴질랜드의 관 사이즈 표준은 원래 48cm였으나 지금은 58cm로 늘어난 상황이다. 장례업계 측은 많은 가정에서 부득이하게 화장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소각로가 비만인 시체를 화장할 만큼 사이즈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갈수록 많은 뉴질랜드 가정에서 큰 사이즈의 관을 주문하고 있고 묘지 면적도 그에 따라 더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로는 한 사람의 장례를 위해 묘지 두 개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는데 왜냐하면 큰 사이즈의 관이 다른 사람의 묘지를 침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