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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일본장례지도사] 고령자의 참여 갈수록 증가

 
- ▲ 장례지도사 수험자생들이 실기시험을 치고 있다.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장의사가 유망 직업으로 뜨고 있다. 고령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일본은 1994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장례지도사’ 시험에는 총 2700명 가량이 몰려 1996년 1회 시험 다음으로 많은 수험생이 응시했다. 상조회사(장례회사)들이 자사의 신용 향상을 위해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장례지도사’는 장례식의 기획과 운영을 맡는 전문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불황 속에서도신규 채용이 타 업종에 비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례지도사’ 시험은 상조회사들이 가입해있는 ‘장례지도사 기능심사협회’가 주관하며 개인의 장례식을 가정해 치르는 2급과 상조회사 사장의 운영 능력을 테스트하는 1급이 있다.

수험자 수는 시험 첫 해에 2791명을 기록한 후 계속 감소했으나 2005년부터 증가세로 전환, 올해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2678명이 응시했다. 2009년 일본 전국의 사망자 수는 120만명으로 10년 전의 1.2배 수준으로 늘었다. 덕분에 상조업계의 시장 규모는 2006년 1조6000억엔에서 올해는 1조8000억엔으로 확대됐다고 야노경제연구소는 전했다.

오는 2015년에는 2조엔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례지도사 기능심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상조회사의 신규 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심지어 전직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올해 장례지도사 시험을 본 32세 남성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년 전에 소매업에서 전직했다”며 “상조업계는 앞으로도 유망한데다 보람도 있고 자격증이 있으면 프로로서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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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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