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죽기 좋은 나라는 영국이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정보분석기관 EIU가 4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죽음의 질’ 지수에서 영국이 1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국은 OECD 30개국과 자료수집이 가능한 특정 10개국 등 40개국이었다. "죽음의 질" 지수는 임종을 포함한 말기환자에 대한 간호환경 수준을 평가하는 것. 호스피스케어의 질에 가장 큰 비중(40%)을 두고 호스피스 케어의 가용성(25%), 호스피스 헬스케어 기초환경(25%), 호스피스 케어 비용(15%)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공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스피스 케어 네트워크와 호스피스 케어의 법률적 장치가 잘 마련된 영국이 1위를 차지했고 호주가 2위, 뉴질랜드와 아일랜드가 3,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9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14위로 가장 앞섰고 싱가포르 18위, 홍콩 20위, 일본 23위였다. 한국은 호스피스 헬스케어 기초환경은 20위로 높게 평가됐지만 케어의 질 29위, 케어의 가용성 30위, 케어의 비용 35위로 하위권인 32위에 올랐다. 중국이 37위, 인도가 평가국 중 꼴찌인 40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