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지구촌장례문화

이혼을 축하합니다

일본에서 부부 25쌍의 이혼을 `축하`하는 이혼식을 올려주는 벤처회사가 다음달 한국에도 진출한다. 일본의 첫 `이혼식 도우미`인 데라이 히로키씨는 지인이 이혼 과정에서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는 부부가 헤어지기로 한 결정을 서로 축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이혼식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다음달 첫 해외진출 케이스로 서울에서도 한 부부를 위한 이혼식을 올려준다고 21일 말했다.

지난 4월 도쿄에 `이혼 맨션`을 만들어 이혼식을 도와주는 업체를 차린 그는 지금까지 900여건의 문의를 받았으며 25쌍은 실제로 이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사례로 20일 이혼식을 올리고 8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낸 후지 부부는 마치 일본 전통 결혼식처럼 사찰 센소지(淺草寺)에서 만나 가족과 지인들은 도보로 뒤따르는 가운데 각자 인력거를 타고 이혼맨션으로 가서 개구리 머리 모양의 망치로 결혼 반지를 박살내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이혼식을 치렀다.

일본 문화에서 개구리는 `변화`를 상징한다. 33세 회사원 후지씨는 "반지가 깨졌을 때 이혼을 실감했다"며 "이제 새로운 삶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완전히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부인도 "반지가 깨지는 순간 `아 기분 좋다`고 중얼거렸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