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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 1주년 추모음악회

 
- ▲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음악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됐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한국가톨릭문화원 주최 ‘김수환 추기경 서거 1주년 기념 추모음악회’가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음악회는 이상철(서울대교구 마장동성당 주임, 가톨릭대학교음악대학원 교수) 신부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명랑, 보이소프라노 신원섭, 테너 이영화, 한국가톨릭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함께해 무대를 빛냈다.

무대에 서기 전 이상철 신부는 “오늘 음악회는 추기경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 약 1주년 되는 해를 맞아 추기경님이 남기신 뜻을 되새기고자 하는 의미로 이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가 오늘날 중요한 화두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무엇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끊임없이 위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위도 살펴볼 줄 알고, 또 내가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할 줄 하는 마음을 가질 때 행복해질 수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모두 3곡이 소개됐다. 첫 번째 곡으로 남미 아르헨티나 민속 리듬을 사용해서 만든 ‘Misa Criolla’라는 미사곡이 올려졌다. 이어 두 번째 곡인 ‘무궁무진세에 환상곡’은 작곡가 구노의 성가를 이상철 신부가 오케스트라 환상곡으로 만들어 연주하게 된 것으로 한국 천주교의 박해의 역사와 관련이 깊은 곡이다. 마지막으로 죽은 이를 위해 봉헌하는 미사인 장례미사에서 사용되는 미사곡 Karl JenKins의 ‘Requiem’곡이 소개됐다.

한편,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추모미사·사진전·유품전 등 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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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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