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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美 알링턴묘지 관리 엉터리..조사 착수

▶"파보니 다른 사람 유해..신원불명 묘도 있어"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가 엉터리로 관리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 당국이 전면적인 조사에 나섰다. 존 맥휴 미 육군장관은 13일 성명을 통해 알링턴 국립묘지의 부실한 기록관리를 비롯한 제반 문제들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영웅들의 마지막 안식처인 알링턴 국립묘지에 대한 어떤 의혹도 조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알링턴 묘지에서 그동안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이미 유해가 안장된 한 무덤에 또 다른 사람의 화장된 유해가 묻힌 사실이 지난해 밝혀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2003년에는 작업자들이 유해 안장을 위해 땅을 파던 과정에서 이미 그곳에 다른 화장된 유골함이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물론 묘비는 없었고, 누구의 무덤인지도 알 수 없었다.

이 밖에 최근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같은 곳에 안장됐어야 할 남편과 부인의 유해가 서로 다른 장소에 안장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알링턴 묘지의 관리가 이렇게 부실한 이유 중 하나로는 관리 인력의 부실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의 희생자가 늘면서 알링턴 묘지에 총 4천377기의 묘가 더 만들어졌지만, 관리 인력은 지난 10년간 오히려 19% 가까이 줄어들었다.

CNN 방송은 현재 1주일에 135∼150기의 무덤이 알링턴 묘지에 더 만들어지는 상황이지만 유해 안장 일정을 조정하고 기록을 관리하는 인력은 불과 4명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D.C. 인근 포토맥 강 주변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는 지난 1864년 미 육군묘지로 처음 만들어졌으며, 미국 독립전쟁 영웅을 비롯해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미국의 각종 전쟁 참전용사 유해 및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등 미국 주요인사 등 30만구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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