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할인점인 월마트가 관을 팔기 시작, 이제는 죽은 뒤까지 고객들을 붙잡아두려 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월마트 온라인 쇼핑몰에는 철제 관을 895달러, 청동제 관을 2899달러에 각각 판매한다고 올라와있다. 유아용 옷부터 약혼 반지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월마트가 이제 관 판매에까지 나선 것. 월마트는 특히 고객들에게 12개월 무이자로 관을 미리 구입할 수 있으며,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관을 배달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월마트 대변인은 “새로운 관 제품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는 또 월마트가 이미 장례업자들에게는 저가에 관을 공급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AP통신은 “월마트의 도전에 대해 장례업계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장의업협회 팻 린치는 “지난 40년간의 경험에 비춰보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의심할 여지 없이 유가족들과의 인간미 넘치는 접촉”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