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김재수대장, 고미영씨가 등정못한 3개봉 도전

 
- 김재수 대장의 눈물
▶고인이 이루지 못한 14좌 완등의 꿈 가슴에 안고 오른다
여성 산악인 고(故) 고미영씨가 생전 오르지 못한 히말라야 3개봉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재수(46ㆍ사진) 대장은 24일 “고인이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시킬 계획”이라며 “후원사인 코오롱스포츠 측과 등정 일정과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에서 머물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김 대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고인이 살아 있었다면 마지막으로 올랐을 봉우리가 안나푸르나봉”이라며 “8월 25일 이전에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14좌 완등에 안나푸르나(8,091m)와 가셔브룸 1봉(8,068m), 가셔브룸 2봉(8,034m) 등 3곳만을 남겨 놓았다.

그는 “고인의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사진을 챙겨 정상에 오를 계획”이라며 “옷이나 소품 등 유품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3개봉을 완등하는 시기를 내년 여름 정도로 보고 있다.

김 대장은 2년 넘게 히말라야 11좌 등정 중 10개 봉우리를 고씨와 등정하며 생사를 함께 한 산악인 선배다. 14좌 완등을 성공하면 고씨와 함께 고산등반 전문학교도 만들 계획이었다. 그는 지난 21일 영결식에서 “나에게 초록빛 꿈을 준 사람”이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 대장은 추모 1주기도 준비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낭가파르바트에서 고인의 배낭조차도 수습하지 못했다”며 “고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추모동판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