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짜리 딸 오븐에 넣고 구운 비정의 엄마 구속 ▶미국 미시건주 햄트래크에서 네 살짜리 딸을 오븐에 넣어 화상을 입히고 스크루 드라이버를 불에 달궈 눈꺼풀을 지진 비정의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레이나 발렌티노(40)는 자신의 자녀 학대가 걷잡을 수 없이 잔혹해지자 지난달 23일 오후 3시(현지 시각)스스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네 살짜리 딸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마치 칠면조 요리하듯 나를 오븐에 넣어 구웠다”며 “처음엔 불길이 느껴지더니 나중엔 목 부분이 타기 시작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또“엄마는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다”며 “매일 날 스크루드라이버로 때리고 지졌다”고 말했다. 발렌티노는 다섯 살짜리 딸에게도 쇠막대기로 다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밝혀져 결국 제1급 아동학대와 고문 행위로 구속됐다. 경찰은 발렌티노의 남편 랜디는 집에 없었기 때문에 남편이 아동학대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발렌티노의 이웃들은 이구동성으로“그래도 자녀들이 목숨을 잃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