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부산 영락공원 이색 근조화 전시회 열어

 
▶10. 7.∼10. 9. 허례허식 장례문화 개선 취지
▶허례허식 및 낭비가 심한 우리의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이색 조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영락공원 장제동에서 가정에서도 재활용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한 조화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근조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설관리공단과 한국화원협회 부산지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는 개량조화 10종, 빈소 제단장식 1점, 꽃바구니·꽃다발 등 20점, 조문용 난 10여종 등 총 40여종의 조화들이 선보인다.

장례식에서 2∼3일 사용 후 바로 폐기되는 기존 조화와는 달리, 이번 조화들은 장례식이 끝난 후 유족들이 집으로 가져가 계속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한 재활용이 가능한 꽃바구니와 꽃다발 등의 형태가 주를 이룬다.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열려온 근조화전시회는 올해로 5회째. 작년 에만 3,0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전문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작품마다 구체적인 제작 의의와 특징을 해설해주는 한편, 전시장을 24시간 개방 운영키로 했다.

영락공원에 반입되는 조화는 한 해에 1만 8천여개. 금액으로 따지면 18억여 원이 넘는다. 장례식 직후 바로 버려지는 조화를 처리하는데만 1t 화물차 720대가 필요하다. 처리비용만 해도 4천여 만 원에 이르는 것.

이번 근조화전시회와 관련해 마선기 이사장은 "시민들의 인식 변화로 개량조화 보급이 활성화되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허례허식에서 벗어난 건전한 장례문화 조성에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며 의의를 밝혔다.

출처 : 부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