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집안간 토지분쟁 총격전으로 10명 사망 ●이집트 북부 마을에서 3일 토지분쟁으로 두 집안 간 총격전이 벌어져 10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에 따르면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48㎞ 떨어진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이 참사는 알-키라니 가문 사람들이 자신들 소유의 땅을 차지하고 있는 폭력배들을 쫓아내기 위해 범죄 수배자를 고용하면서 시작됐다. 알-카라니 가문 사람들은 이 수배자가 폭력배들을 몰아내자 당초 그 대가로 지급하기로 했던 땅의 일부를 넘겨주지 않으려고 이 수배자를 살해했다. 이에 격분한 수배자의 가족들은 이날 알-키라니 가문의 집을 찾아가 자동소총을 동원한 총격전을 벌여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됐다고 경찰관계자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