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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생일 파티 대신 장례식, '생소한 소생' 개최

"'생전 장례식'이라는 포맷을 택한 것은, 죽고 싶어 했던 나와 이별하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입니다."

 

생사문화콘텐츠 기업 삶기획사 대표 한주원씨는 자신의 서른 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자신의 첫 번째 장례식인 '생소한 소생'을 조치원문화정원 전시공간 샘(세종 조치원읍 수원지길 75-21)에서 4월 6~7일 양일간 개최한다.

 

조울증과 공황 장애로 자살 충동에 시달리던 그는 죽음과 마주하기 위해 죽음을 공부하기 시작, 국가 공인 장례지도사가 되기에 이른다.

 

매일 다양한 죽음과 마주하며 삶의 유한함과 소중함을 이해했다는 그는, 자신이 원하는 삶의 끝을 위해 방문객과 함께 하는 참여형 전시 형태의 ‘생전 장례식’을 기획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에 오히려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스프링피크라 한다.
한 대표는 청소년 자살률 전국 1위인 세종시에서, 조울증으로 인해 죽음 앞까지 갔던 한 청년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봄의 한 가운데서 기념하기 위해 주제를 '소생(蘇生)'으로 정했다고도 전했다.

 

죽어가는 모든 것들이 꿋꿋하게 살아내기를 바라며 준비했다는 이 행사에서는 상시 전시 및 소생 파티, 유품 나눔 마켓 등이 열린다.

 

이 행사의 주요 이벤트인 소생 파티는 4월 6일 오후 4시에 개최되고, 모든 방문자가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충청신문(https://www.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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