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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친환경장례 '한지관' 대량생산 보급에 앞장서는 강소기업 화제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 납품의뢰처와 투자기관 속속

한때 국내 장례업계에 때 아닌 '장례대란'이란 말이 이슈화된 적이 있다. 장례에 필수용품인 관(棺)의 부족 현상으로 장례업체가 발을 굴린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관수입 국가인 중국에서 석탄부족과 환경보호 명분아래 물자의 조달이 대폭 줄어들었고 덩달아 관(棺)의 제조와 수출도 막혀 버렸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오동관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는 종이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수십년 전부터 친환경과 비용절약 대안으로 등장한 종이관은 업계의 무관심과 가격 경쟁에서 수입 오동관을 이기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주)하늘로(대표이사 김안태)'는 오래 전부터 종이관의 메리트를 확신한 가운데 지속적인 보급을 계속하다가 최근에는 관련 자재를 업그레이드하여 더 편리하고 품격있는 '한지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쁜 중에 공장에서 잠시 인터뷰에  응한 김안태 대표는 "저는 오래 전부터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운동을 목이 터져라 외쳐 왔습니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도 동분서주하며 전국적인 보급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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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장례문화운동 선도하는 기업 ☞

 

김안태 대표는 또 "천년 전통 한지로 만들어진 한지관 사용으로 재료가 되고 있는 닥나무 재배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 더불어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를 끊임없이 창출할 수 있습니다."고 의욕을 보이며 " 황토한지관의 몸체를 이루는 양쪽 측면과 내부 바닥면에 닥나무 인피 섬유와 일라이트 황토분의 혼합 원료로 원적외선 방출로 인한 항습 효과로 쾌적한 공간에 고인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는 친환경 수제품입니다."며 한지관의 장점을 열거해 주었다.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23년 1월, 조달청 벤처나라로부터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 받아 지역 화장시설들로부터 납품의뢰가 답지하고 있다.또 미래 발전 전망을 바라보고 협업을 희망하는 투자기관도 여러 개처가 등장했다. 

 

하늘로 한지관은 기존 종이관 사용시 문제가 된 본드 등을 일체 배제하고 소각후가 깨끗한 특수재료와 공법으로 이물질이 남지 않을 뿐 아니라 소각시간도 10분내로 단축되어 여러모로 유익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친환경장례식장으로 선정된 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 현장 종사자도  오동나무관을 태웠을 때와 친환경종이관을 태웠을 때 발생되는 오염물질과 연소시간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고 말하고 있으며 유족들도 거부감이 없고 호응도 좋다며 친환경장례용품 사용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주)하늘로' 한지관은 점차 늘어나는 사망율과 함께 미래 전망이 무척 밝다. 뿐만 아니라 '(주)하늘로'는  역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고품격 한지 봉안함과 한지 수의까지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매장을 위한 한지횡대까지 추가하여 명실공히 친환경 장례용품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하늘로한지관 #김안태대표 #친환경한지관 #닥나무한지관 #조달청지정납품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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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의 유품정리 처리 특례를 마련하라 -김두년 박사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 고독사와 무연고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고독사 사망자는 3,778명, 무연고 사망자는 3,795명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첫째, 노령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전체 가구수의 34.5%가 1인가구로서 대가족시대가 막을 내리고 핵가족시대로 변화한 사회변동에 근본원인이 있다. 무연고 사망자의 대부분이 1인가구인데, 배우자나 형제자매 등 가족이 아예 없거나, 가족이 있더라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시신인수를 포기하면서 무연고사망자가 되는 경우이다. 정부에서도 2023년 3월 28일자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무연고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에 본인이 서명한 문서 또는 「민법」의 유언에 관한 규정에 따른 유언의 방식으로 지정한 사람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장례의식을 주관하게 할 수 있다”라는 규정을 신설하여 무연고자의 장례비용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소 늦었지만 바람직한 입법으로 평가한다. 문제는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장례식을 마치고 나서 사망현장에 남아있는 유품을 처리할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대부분이 고독사와 중복되는데 고독사 발견 후 관계기관에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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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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