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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매출 늘리고 경쟁력 높이고... 상조업계, 장례식장 확보 올인

프리드라이프, 보람상조, 대명스테이션, 교원라이프 선두

상조업체들이 장례식장 확보에 열중하는 이유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상조업체는 상품 계약을 체결해도 실제 매출은 장례 행사가 발생하는 십수 년 뒤에 발생한다. 반면, 장례식장은 즉시 매출 성격의 사업이라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전국 장례식장 체인망은 상조상품 영업에 큰 영향을 준다. 직영 장례식장이 많을수록 고객이 상조 서비스를 받는데 용이하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내세울 수 있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선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업체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장례식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즉시 매출 확보와 장례 서비스 향상 두 가지 측면에서 장례식장은 상조업의 핵심 경쟁력 요소”로 각인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보람상조, 대명스테이션, 교원라이프 등 상위권 업체 4곳 모두 장기적 주요 사업 목표 중 하나로 장례식장 추가 확보를 내세우고 있다. 기존 보유 직영 장례식장 운영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장례식장 추가 인수, 협약을 통한 위탁운영 등 체인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최근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의 10번째 지점인 일산장례식장을 오픈했다. 현재 인천, 세종, 용인, 김포, 당진 등 10개 지점을 운영 중인데, 단기적으로 매년 2~3개의 장례식장을 추가 확보해 전국 체인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도 올해 들어 장례식장 전문 브랜드 ‘교원예움’을 론칭했다. 교원라이프는 서울, 경기 포함 7개 장례식장을 운영 중인데, 그동안 운영하던 장례식장의 브랜드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해 교원예움 내세웠다. 

 

수도권에서는 규제 및 민원 이슈로 장례식장 추가 건립이 어려운데, 교원라이프는 서울 영등포구에 '서서울장례식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경쟁력도 존재한다. 

 

인천, 의정부, 천안 등 전국 12개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 중인 보람상조도 장례식장 사업을 지속해 강조하고 있다. 기존 장례식장의 리모델링을 포함, 향후 사업성 좋은 장례식장을 기회가 될 때마다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영 장례식장 프리미엄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편안하고 따뜻한 호텔식 분위기라는 콘셉트로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을 새롭게 단장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직영 장례식장 리모델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대명스테이션 또한 향후 3년 안에 전국 거점 직영 장례식장을 5개소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출처 : 대한경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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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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