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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양국 일반인도 죽음문화 정보교류와 공동이벤트가 있었으면"

'무라다 마스미(村田 ますみ)' 일본 'YOMI intl' 여성CEO 인터뷰 답변 인상적

지난 달 방한하여 본지 전문위원들과 오랜만의 교류를 가진바 있는 '무라다 마스미(村田 ますみ)' 대표가  당시 기획한 본지 인터뷰에 답변을 보내왔다. 

 

양국 장례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리라는 밝은 전망이 매우 반갑다. 인터뷰 본문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일본의 대형 장례그룹 가마쿠라신서와 본지, 그리고 '무라다 마스미'를 창구로한 교류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참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일본어를 본지가 번역한 것이 아니고 기자가 부탁한대로 일본의 우수한 번역툴을 사용하여 보내온  한국어 답변이다. 

 

 

 

양국 교류미팅 소감

▶질문1 : 그 동안 여러 사정으로 5년만에 방한하여 반갑게 만나고 특강도 하시고 한국 장례신문 스탭들과도 장시간 뜻깊은 대화를 가졌는데 이에 대한 소감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1 : 바쁜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모여서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준비해주신 통역사 분의 도움도 있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고, 매우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도 한국도 저출산 고령화라는 공통된 사회 과제가 있고, 업계에서도 장례식 간소화, 세대 간 격차, 변화에 대한 대응 등 같은 과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시신의 존엄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과 일본의 불단처럼 집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새 사업 비전과 마인드 
▶질문2 : 무라다 대표님은 해양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신 후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시고 또 鎌倉新書 終活 앰베서더란 중요한 일을 맡으셨는데 앞으로 어떤 비전과 마인드로 활동하실 계획이신지 듣고 싶습니다.

 

답변2 : 우선 해양장례 사업은 더 이상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지만, 회사의 브랜드 구축을 위해 계속 도움을 줄 생각입니다.

 

가마쿠라 신쇼의 미션은 종활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가마쿠라신쇼가 발행하는 잡지나 웹 미디어를 통한 정보 발신, 전국 지자체와의 협업, 그리고 상업시설의 상담 창구에서 개최하는 이벤트 기획 등을 하고 있습니다.

 

2월에 개인적으로 설립한 새로운 회사에서는 슬픔 지원과 일본과 해외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노년기를 행복하게 보내고 후회 없이 저세상으로 떠나는 세계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국교류에 대한 의견
▶질문3 : 인간이 존재하는곳에는 언제나 고령과 죽음이 따르고 그런 의미에서 세계 곳곳마다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는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日韓 양국, 특히 鎌倉新書및 終活잡지와 저희 신문이 어떤 방법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3 : 이번 의견교환회와 같은 원탁회의나 교류회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로의 문화를 알고자 하는 의욕이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늙음과 죽음에 대해 생각함으로써 한 사람 한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고, 막막한 세상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일 양국의 업계 종사자들의 교류뿐만 아니라, 서로의 나라의 일반 시민들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정보 교류나 공동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우선은 서로의 미디어를 통해 서로의 장례문화와 정보를 서로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자고요.

 

▶관련기사 :  오랜만의 글로벌 인재들 모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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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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