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MWC23 주제,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

초거대 생성 AI  기술 ChatGPT, 주요 관전 포인트로 등장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한 규모로 2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11만㎡ 규모 전시장에 200여 개국에서 온 2천 개 이상 업체·기관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8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주제는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이다.

 

통신 기술 자체에서 비약적인 발전상이 나오기보다는 통신 기술을 생산·물류·서비스 등 산업 현장과 접목해 이종 산업간 합종연횡을 현실화한 구체적 사례에 관람객의 이목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WC23와 관련해 온라인상에 자주 언급된 키워드로는 빅블러(Big Blur·경계 융화 현상), 챗GPT, 지속가능성 등이 꼽혔다.

 

삼성전자, 에릭슨 등 장비 제조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하고, 반도체 업체 AMD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O-RAN) 기술을 선보인다.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와 노키아 등이 선보일 6G 기술과 관련해서는 5G의 주요 목표인 초고속 영상 전송, 증강·가상현실(AR·VR) 구현을 넘어 촉감 등의 오감 정보(멀티 모달) 공유 플랫폼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최근 세계적인 열풍이 분 챗GPT와 같은 초거대 생성 AI 기술도 MWC23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됐다.

오픈AI의 챗GPT에 맞서 AI 챗봇을 장착한 검색엔진 빙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전시장에 생성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체험하려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도심항공교통(UAM), 6G 등 차세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SK텔레콤은 방문객이 미래 교통수단 UAM과 AI 기반 로봇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유영상 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AI 컴퍼니 도약 계획을 직접 설명한다.

 

KT는 상용화를 준비 중인 초거대 AI '믿음'과 물류 서비스 혁신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MWC에서는 챗GPT 돌풍에 밀려 주목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탈중앙화 웹과 핀테크 기술도 전시된다.

메타버스는 생산·운송·물류 등 전통 산업의 디지털화를 부각한 기업 대 기업(B2B) 기술이 중심이 될 전망인 가운데 대만 제조업체 HTC는 일체형 가상현실 헤드셋인 'VIVE XR Elite'를 발표한다.

 

이번 MWC에서는 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과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하지 않았던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대규모 전시에 나서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가장 큰 전시장을 차린 화웨이는 전시 규모가 삼성전자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50' 시리즈와 워치 버즈, 워치 GT 사이버 등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화웨이뿐 아니라 샤오미, 오포 등 다른 중국 기업들이 내놓을 신제품에도 관람객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망 이용대가 부과 법안을 준비 중인 EU(유럽연합) 티에리 브르통 내무시장 담당 집행위원과 대표적인 대형 콘텐츠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그렉 피터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가 MWC23 키노트 세션의 연사로 각각 참가하며 망 사용료 논의가 재점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MWC23 #chatGPT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