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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떠나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묘지

●해질녘에 가면 떠나고 싶지 않은 푼타아레나스 시립묘지
●푼타아레나스 시립묘지는 이 도시의 상징물이라 할 만하다.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로 자타가 공인한다.
이 작은 묘지의 미학은 하늘로 솟은 유선형 사철 관목의 이국성에서 온다. 묘지 정원사들은 앞이 둥근 보잉747 비행기처럼 사철나무를 깎았다. 물론 묘지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젤란 해협도 아름답다. 파타고니아의 부농들의 묘지들도 화려하다. 특히 조세 메덴데스의 무덤이 눈에 띄는데, 브루스 채트윈은 “로마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비석의 복제품”이라고 지적했다.

사철 관목은 왜 둥글까? 파타고니아의 바람이 비켜 가라고 유선형으로 ‘설계’한 것은 아닐까. 묘지는 저녁 8시에 닫는다. 해질녘에 가면 문을 닫을 때까지 떠나고 싶지 않다. 푼타아레나스 시내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좋은 사진 촬영 장소다. [한겨레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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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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