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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생활비·빚부담에 일하는 청년·고령층 늘어

한은보고서, "고령층 인적자본 잘 활용할 노동시장 환경 조성 필요"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의 13일 '노동공급 확대 요인 분석 : 청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BOK 이슈노트)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2년 고령화가 심화하는 데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경활률 상승 폭을 둔화시키기는 했지만, 청년층(15∼29세)과 고령층(30∼59세)의 경활률 상승이 전체 경활률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층의 노동 공급 확대 요인으로는 생활비 부족, 자산 불평등 확대, 공공일자리 증가 등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중 나이와 직업 유무에 상관없이 계속 근로하기를 희망하는 인구 비중이 2015년 53.0%에서 2021년 62.6%로 상승했다.

 

이는 주로 자금 필요·생활비 보탬 등 재정적 사유 때문으로 조사됐으며, 건강 유지, 일하는 즐거움 등의 사유로 경제활동 참여를 원하는 고령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령층 가구 간 자산 불평등 확대는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계층의 노동 공급을 확대한다.

순자산 분위별로 가구주의 취업 비율을 보면 2017년 대비 2021년에 순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3분위의 가구주 취업 비율은 소폭 하락(-0.3%포인트)했으나, 1분위의 가구주 취업 비율은 6.7%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공공부문 노인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민간부문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노동 공급을 늘렸다.

 

 

보고서는 고령화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청년층의 노동 공급이 중장기적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남성과 달리 여성은 결혼·출산에 따라 경제활동 여부가 크게 달라진다"며 "출산에 대한 경제적 지원 확대, 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기준 변경 등을 통해 청년층 여성이 결혼·출산 후에도 직업을 유지할 수 있게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층의 노동 공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의 노동 공급 확대가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 주도의 시니어 인재센터 설립 등 인적 자본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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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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