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성균관 ‘차례상 표준안’ 발표...“유교 쇄신하겠다”

전 부칠 필요 없다?,  9가지로 줄인 차례상

추석을 앞두고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례상 표준안’ 방안을 내놓았다. 

 

성균관 측은 그간 차례상을 차리는 예법처럼 여겨왔던 ‘홍동백서(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음)’,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 밤, 배, 곶감)’라는 표현은 문헌에 없다며, 편하게 상에 올리면 된다고 했다. 

 

 

또,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명절 때 전을 부치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표준안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나물·구이(적)·김치·과일·술 등 6가지다. 여기에 육류·생선·떡을 추가할 수 있다. 최영갑 위원장은 “명절만 되면 ‘명절증후군’과 ‘남녀차별’이라는 용어가 난무했다”며 “추석 차례상 표준안이 경제적 부담은 물론, 남녀·세대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한 회견문에서 "유교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국민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자평하면서도 "현대화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옛 영화만을 생각하며 선구자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는 "그 결과 유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고 말았다"며 "명절만 되면 '명절증후군'과 '남녀차별'이라는 용어가 난무했다"면서 "심지어 명절 뒤끝에는 '이혼율 증가'로 나타나는 현상을 모두 우리 유교 때문이라는 죄를 뒤집어써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례는 조상을 사모하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사이의 불화가 초래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라며 "이에 '의례정립위원회'를 구성해 9차례 회의를 거쳐 오늘 '차례표준안' 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고 회견을 준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향후 새로운 유교가 되겠다며 쇄신을 약속했다.

 

그런데  '내 밥상도 저거보다는 화려하다. 미친거 아냐?' 란 기사  댓글이 이채롭다.

 

공식 제공 :  

 

#차례상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