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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복지부, 디지털헬스케어 본격 진입  박차 

의료마이데이터 제도화 필요, 의료계 전문가 의견수렴

보건복지부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법안 발의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복지부 한 실무자가 지금까지 시스템 준비 단계를 거쳐  제도화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복지부와 의약6단체가 함께 논의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내 디지털헬스케어 법 제정을 위한 별도의 협의체를 구축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현재 복지부가 구상 중인 법안의 핵심 내용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의료현장에 도입했을 때 당장 시급한 제도적 문제를 해소시켜주는 것.

 

 

의료기관이 환자들의 의료 마이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근거부터 관련 시스템에 대한 법적인 근거, 활용 가능한 의료기관에 대한 기준 등을 제도화하는 법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간강콘텐츠 허브 

 

한편, 산자부는 복지부에 앞서 지난 2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를 통해 의원 입법으로 법안을 발의했다.

 

정태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에는 '디지털헬스케어'와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정의부터 디지털헬스케어산업위원회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을 포함했다.

 

 

이처럼 정부 부처별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업계에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투트랙 현상 자체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했다.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기본은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이다. 해외에서는 디지털치료제 허가사례가 나오는 상황이지만 국내의 데이터 활용이나 디지털치료제 활성화는 쉽지 않다는 게 바이오벤처 회사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건강마켓의 중심

 

산업계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커진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수요에 대한 기반을 지금부터 조성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민간업계의 움직임도 주목할만하다. 국제적인 제휴 협력도 눈에 띄고 있는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이 미국 뉴욕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텝인투시티(StepintoCity)’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제품을 미국에 소개하고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텝인투시티는 미국 내 ‘찾아가는 의료 검진 버스 서비스’와 ‘가상 추모공원’ 등 모바일 헬스케어 및 시니어 케어 서비스 등을 준비중인 스타트업이다.

 

현대퓨처넷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 규제 샌드박스 적용 제품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발굴한 국내 유망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등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복지부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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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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