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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일본에서도 수목장 인기

 
- 도쿄의 엔딩센터 수목장 모습
일본에서도 수목장이 서서히 인기를 끄는 등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다. 일본에서는 왕실 직계를 제외하고는 화장을 실시, 유골을 가족묘에 안치하는 게 일반적인 장례 풍습이지만 최근 들어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수목장이 늘고 있다.

수목장은 사찰이나 민간이 운영하는 묘원에서 4㎡ 정도의 땅을 분양받은 뒤 유골을 묻고 벚나무 등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나무를 심게 된다. 묘원에서는 고인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잠들고 후손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을 남겨줄 수 있도록 계획적인 조림을 유도하고 있다.

22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수목장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도쿄(東京) 도심에서 1시간 정도면 접근할 수 있는 지바(千葉)현 등 수도권내 2곳에 수목장 묘원이 등장했다.

이중 하나로 지바현 소데가우라시에 위치한 묘원은 조동종(曹洞宗)계 사찰이 올가을 경내 3만㎡ 이상의 구릉지대에 조성했다. 분양받은 4.5㎡의 구역에 땅을 파고 유골을 매장한 뒤 식별을 위해 나무 앞에 두께 5cm, 가로.세로 18cm의 묘비를 묻는다.

사후 33주기까지 절에서 묘지를 관리해주는데 사용료는 1인당 70만엔이며 총 140만엔을 내면 부부나 가족도 함께 묻힐 수 있다.

일본에서 수목장 묘지가 등장하기는 지난 1999년 이와테(岩手)현 이치노세키(一關)시에 조성된 것이 처음이다. 이후 군마(群馬), 나가노(長野), 가나가와(神奈川),교토(京都), 야무구치(山口) 등 전국 15개소로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바뀌는 장례식, 사라지는 묘지"라는 책을 썼던 제일생명경제연구소의 오타니 미도리 주임연구원은 "수목장은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일본인의 사생관과 맞는 것으로 비용도 싸 인기가 있다. 산골에 비해 유족들이 고인과 마주할 수 있는 장소도 되기 때문에 안심감을 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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