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지구촌장례문화

중국, 고가 장례비용에 산사람들 비명

 
◆"죽기도 어려워" … 中 장례비용 지나치게 비싸 ◆중산층 가정의 장례비용 최소 6만元

"중국에서는 죽기도 어렵다" 중국의 장례비용에 지나치게 높은데 대해 구이저우(贵州) 지역의 한 신문이 이렇게 비판하며 구체적인 실태를 밝혔다.

22일 구이저우도시보(贵州都市报)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구이저우 지역에서 영구를 모시는 방의 3일치 임대료는 최저 420元에서 최고 1,800元에 이른다.

"경제형’이라 불리는 50㎡ 크기의 방은 420元, 1일 초과시 150元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98㎡짜리 소형방은 1,200元의 임대료에 1일 추가비용 400元, 154㎡짜리 중형방은 1,800元 / 추가 600元, 191㎡짜리 대형방은 2,800元 / 추가 1,000元이다.

신문은 "어떻게 시신이 사흘 머무는 방의 임대료가 살아있는 사람이 한달 동안 생활하는 집의 임대료보다 비쌀 수 있는가"라는 한 시민의 말을 인용하며 "장례업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중국인들의 일반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가장 "폭리"가 심한 부분은 바로 묘지 가격. 구이저우 지역의 경우 1㎡짜리 가장 작은 묘지의 가격이 2,500元이며 일반적인 묘지는 2만~5만元에 달했고, 20만元이 넘는 고가 묘지도 있었다. 2006년 구이저우성 일반 노동자들의 연봉이 평균 1만 6,815元인 점을 감안하면 1년치 봉급을 꼬박 모아야 부모가 누울 묘자리 하나를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문은 "중산층 가정에서 장례를 치를 경우 최소 6만元 정도의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는 구이저우성 도시주민 인당 5년 8개월치 생활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장례비용이 뛰어오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른바 "풍수전문가"들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풍수전문가들을 정책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이사와 택일, 창업 등 여러 부분에서 풍수를 따지는 경향이 있다.

신문은 "풍수업자들은 사망자를 이곳에 매장하라고 지시한 후 엄청난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데 장례 총비용의 최고 10%를 차지하는 실정"이라며 "일부 풍수업자는 월소득이 3만위안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