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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콜로키움] ‘사(死)’과 ‘사자(死者)’에 대한 사회적 성찰

[제44회 콜로키움]

(죽음학에서 본) ‘사(死)’과 ‘사자(死者)’에 대한 사회적 성찰- 사후 시신 기증 및 활용을 중심으로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제44회 콜로키움 개최를 알려드립니다.

 

웰다잉(well-dying) 문화가 죽음에 대한 교육이 보편화되면서 이제 죽음에 대한 성찰과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죽음학은 이런 변화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이 삶의 마무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사자(死者)’에 대한 성찰은 좀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과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적어도 장기이식 및 사후 인체조직의 치료적 활용은 매우 확대되었고, 장기 기증을 위해 법적 사망은 ‘뇌사자’로 인정되고 있으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사후 장기 및 조직 기증은 매우 숭고하고 가치 있는 삶의 마무리 중 하나의 방식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장기 기증자의 범위를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CD)’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으며, 작년 4월에는 법의학적 및 교육을 위한 해부용 시신의 확보를 위해 활용되던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개정과 연구 목적으로 시체 기증과 2차적 제공을 위한 기관이 법적으로 제도화되면서, 사후 시신이나 조직 등을 활용하는 범위와 목적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4월 콜로키움에서는 죽음과 죽음 후 사자에 대한 사회적 성찰로 사후 시신 기증 및 활용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제도나 정책의 방향을 검토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시민 분들, 그리고 학계,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이름과 소속, 참석의사를 아래의 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주 제 : (죽음학에서 본) ‘사(死)’과 ‘사자(死者)’에 대한 사회적 성찰- 사후 시신 기증 및 활용을

              중심으로

○ 연 자 : 임병식 (고려대학교 죽음교육연구센터장)
○ 일 시 : 2021년 4월 20일(화) 오후 3시
○ 장 소 : 온라인 ZOOM (사전등록 필수)

 

※ 사전등록을 하신 분에게 콜로키움 참석 가능한 링크 및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오니, 참석을 원하시는 경우 반드시 메일로 성명과 소속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등록 및 문의 : 정은주 주임연구원(echung@nibp.kr)


※ 논의를 보다 풍부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번 주제와 관련하여 질문을 미리 접수받습니다. 질의사항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담당자 이메일(echung@nibp.kr)로 4월 19(월)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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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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