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SK텔레콤,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 상용화' 잰걸음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약 1년8개월간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에게만 제공된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돌봄 서비스를 이제 일반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음달 AI 돌봄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부가서비스 형태로 선보이는 AI 돌봄은 기능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약 1000~3000원대 가격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용자는 부모님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접할 수 있고, SK텔레콤은 B2C(소비자) 대상으로 AI 돌봄을 확대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목할 만한 기능은 ADT캡스 출동보안 서비스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호출을 받은 ADT캡스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후, 이를 자녀 등에게 알린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ADT캡스는 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 금영 노래방 등 오락 기능도 포함된다.

 

AI 돌봄이 출시되면, 취약계층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홀로 지내는 가족 또는 부모님‧조부모님 대상으로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가족 간 교류가 줄어들고 경로당 등 대면접촉을 통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들도 점점 이용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어르신 대상 AI 돌봄 서비스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 기준 전국 23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LH) 관내 4700여 가구 어르신 대상으로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2017년부터 함께 기획해 지난해 4월 협의회 회원 지자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AI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돌봄은 지자체 사업을 통해 독거 어르신 대상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냈다. 지난 7월말 기준 긴급SOS 기능을 통해 총 519건 신고를 접수, 독거 어르신 33명이 위험상황에서 구조됐다. ADT캡스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효과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데뷰(DEVIEW) 2019’ 행사를 통해 “5월 새벽 3시40분 혈압 증세로 쓰러진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살려줘’라 외쳤고, AI에 의해 위급신호로 인식 후 119로 연결돼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유사 사례가 이미 여러 건으로 국가에서 독거노인 지원 서비스로 지급한 AI스피커가 하는 역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서 언급된 사례는 SK텔레콤 AI 돌봄 서비스다. 정부 디지털뉴딜 사업에도 AI 돌봄이 포함됐다.

 

또한, AI 돌봄은 어르신 고독감·우울감을 줄인다. 어르신 95% 이상이 AI스피커를 매일 사용하고 행복감과 긍정정서가 높아졌다는 조사결과도 도출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AI돌봄 서비스에 치매 예방을 위한 ‘마음체조’ 기능을 적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자체 사업에서 시작했으나, 일반 서비스로도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굉장히 많아 출시를 검토하게 됐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가 중요해진 만큼, 사회적가치를 도모하는 동시에 사업모델로 확장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데일리]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