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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조업계, 라이프서비스 토탈마케팅 가속

건강제품+금융+상조/ 폭넓은 통합마케팅 펼치기로 / 젊은층 공략도 본격화

10여년 전만해도 장례서비스가 주력 상품이던 상조업계가 생활속에 깊숙이 파고 들어 토탈라이프 서비스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생활속 전반적인 '상부상조'란 본래의 개념으로 리턴하고 있다는 뜻이다. 동시에 효율극대화 시너지를 위해 업종간 제휴도 기존의 상식적인 경계를 허물고 있기도 하다.  그런 한편 '장례'가 가진 본래의 의미 역시 점차 퇴색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또한 외면하기 어렵다.

 

교원라이프의 상조 등 생애 주기별 라이프케어 서비스, 장수돌침대의 전국적 유통망, 신한카드의 금융 서비스를 연계,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교원라이프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제휴 전용 상조 상품 '장수라이프 교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국 장수돌침대 매장에서 돌침대나 돌소파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장수돌침대 구매 고객이 교원라이프의 '장수라이프 교원'을 가입하고,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1구좌당 100만원,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원라이프의 '장수라이프 교원' 상품은 장례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결혼준비를 위한 웨딩 상품부터 칠순 등의 기념일 상품, 크루즈 여행으로 이용 가능하며, 교원그룹의 교육 상품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자 장수돌침대, 신한카드와 MOU를 체결, 3개사가 공동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대명스테이션의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가 추석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레디캐시 기획전'을 실시한다.


'레디캐시'는 상조 납입금 중 일부를 만기 이전에 대명아임레디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평균 10~15년인 고객들의 가입기간을 고려해 서비스 해약 없이 납입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가입상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월 5만원 정도를 납입하고 가입기간이 5년을 넘었다면 100만원 가량의 레디캐시를 보유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젊은 층에 어필하려는 상조업계의 참신한 노력도 나타나고 있다. 

토탈라이프케어서비스 상조전문기업 더리본은 전속모델 서경석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 ‘리보니’를 선보였다.  

 

리보니 캐릭터는 오리지널, 장례, 웨딩, 여행 총 4가지 버전으로 나뉘어진다. 오리지널 리보니는 더리본 로고를 떠올리게 하는 노란색 리본, 장례서비스는 국화꽃을 활용한 검은색 리본, 웨딩서비스는 면사포를 단 분홍색 리본, 여행서비스는 크루즈 배와 함께 파란색 리본으로 캐릭터마다 각 상조서비스 상품을 떠올리게 했다.

 

더리본은 앞으로 리보니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여 기존 상조 이미지를 벗어난 새로운 이미지로 젊은 층에게 호감을 주고 본질에 충실한 고품격 상조서비스로 거듭나려는 의욕을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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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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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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