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신규 등록 상조사는 없고 폐업한 상조사는 드림라이프·농촌사랑 등 2개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2020년 1분기 선불식 할부 거래업자(상조사)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한 결과 지난 1분기에는 드림라이프·농촌사랑을 포함해 11개 상조사가 총 14건의 등록 사항 변경 내역을 신고했다.

이가운데 드림라이프는 자본금 요건 충족을 위해 지난해 예장원라이프·우리상조·피엘투어를 흡수 합병했다. 그러나 경영난에 빠져 선수금 예치, 해약 환급금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
농촌사랑도 지난해 브이아이피상조·한성종합상조·코리아라이프·대한상조개발을 흡수 합병했으나 선수금 보전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지난 1분기 중 상조사로 신규 등록한 업체는 없었다. 이로 인해 올해 3월 말 기준 등록 상조사 수는 폐업한 드림라이프·농촌사랑을 제외한 84개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조사의 부도·폐업·등록 취소·말소 등 관련 변경 사항을 분기별로 집계해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