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땅끝마을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맴섬일출"이 오는 23일부터 연출될 예정이어서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려들 전망이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땅끝 맴섬일출이 연출될 예정이다. 매년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연출되는 맴섬일출은 국토 최남단의 일출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해마다 일출을 촬영하려는 전국의 사진작가들로 크게 붐빈다. 맴섬일출은 땅끝 선착장 앞에 자리한 두 개의 섬인 맴섬 사이로 해가 뜨는 장면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1년에 두 번뿐인 맴섬일출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명량대첩제 축제기간과 같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