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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장례식장 아닌 석별만을 위한 시설

<세계는지금> 일본에서 최근 오픈한 ‘상송암카논’

소비자의 의식과 니즈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것은 장례업계도 마찬가지다. 그 니즈를 선도적으로 케치하고 시의적절하게 부응하는 능력은 장례비즈니스의 발전에 필수 요건이라 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일본 장례업계가 주목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이템 자체가 늘 신선하고 참신하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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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월에 도쿄에서 새로 오픈한 장례시설 중에 想送庵カノン(소오소오안카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석별, 그 마지막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고객의 바램을 향한 고인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느긋한 시간, 장례식에 대해서도 편하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 유가족끼리도 후회 없는 대화의 시간, 그런 유가족의 소망을 채워 줄 수 있는 장소와 시설이란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전용 장례식장과는 차별화된 시설로서 15평방미터, 30평방미터, 45, 60, 150 평방미터 등 다양한 면적이 있다. 홀은 2가지로 준비되어 있는데 일반실과 별실이다. 일반 조문과 특별 면회로 구분되어 면적과 인테리어도 차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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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고인의 시신을 위생적인 면에서나 메이크업 등을 파이널 트리트먼트라는 이름으로 제공한다. 이 조치는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 전용실에서 행해진다. 물론 장례식을 치르는 장례식장은 아니고 고인과 유가족이 헤어지는 시간들을 지켜보며 지원하는 장소로 제공되지만 희망자에게는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또 이 시설은 일반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겠지만 장례업체나 장례지도사들에게도 개방된 시설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유가족과 고인이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장례에 관한 상담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느긋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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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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