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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칭기즈칸 무덤, 이번엔 카자흐스탄에?

●시대마다 학자마다 주장달라…추가 연구조사 필요
●몽골족을 통일하고 몽골 제국을 건국한 칭기즈칸 무덤을 찾기 위한 역사학자들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역사학자가 칭기즈칸의 무덤이 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해 화제다.

카자흐스탄 역사학자 울라지미르 오스고르코브는 "칭기즈칸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현지 답사 등을 통해 칭기즈칸이 카자흐스탄에 매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칭기즈칸 무덤과 관련해 현지 답사한 모든 자료는 관련부문에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많은 역사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칭기즈칸의 무덤은 간쑤(甘肃)와 닝샤(宁夏) 경계선 상에 위치한 류반산(六盘山)과 네이멍구(내몽골) 자치구의 어얼둬쓰시(鄂尔多斯市) 어퉈커기(鄂托克旗) 내 첸리산(千里山), 외몽고의 컨터산(肯特山), 항아이산(杭爱山)이 일반적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칭기즈칸의 무덤은 시대별로 학자별로 주장이 달라 끊임없는 논쟁거리였다.

칭기즈칸이 숨을 거두었을 때 장례를 치르면서 그의 죽음을 비밀에 부치기 위해 장례 행렬과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 죽음을 당함으로써 무덤의 위치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나 기록이 전혀 전해지지 않는다.

울라지미르는 "칭기즈칸은 살아생전 자신을 알타이 산맥 인적이 드문 곳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당시 황실 사람들은 모두 알타이라고 부르는 높은 산에 무덤을 만드는 것이 불변의 전통관례였다"면서 "이를 토대로 본다면 칭기즈칸의 무덤은 당시 알타이로 불렸던 카자흐스탄 례닝눠거얼스커(列宁诺戈尔斯克)를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같은 주장에 대해 고고학자들은 "칭기즈칸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석기시대 유적은 발견됐지만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유적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울라지미르가 주장하는 칭기즈칸 무덤 유적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이는 이 지역을 출입, 접근이 금지된 구역으로 정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주장 내용에 근거해 추가 연구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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